• 아시아투데이 로고
BBB코리아, ‘기브 미 어 팬’ 캠페인에 동참

BBB코리아, ‘기브 미 어 팬’ 캠페인에 동참

기사승인 2012. 06. 25. 13: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언어∙문화 봉사단 BBB코리아, 연필 2000자루 기부해


BBB코리아 정동익 대리(왼쪽에서 세번째)와 통영종합사회복지관 김종봉 관장(왼쪽에서 두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사진 촬영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통영/아시아투데이 김옥빈 기자 =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을 이어갑니다”

세계 유일의 언어∙문화 봉사단 BBB 코리아(회장 유장희)는 25일 故 이태석 신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브미어팬(Give me a pen)’ 캠페인에 동참, 수단어린이에게 BBB 코리아 연필 2000자루를 기부했다.

BBB코리아는 지난 4월 한 달 간 페이스북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의 ‘사랑의 연필 기부’ 이벤트를 진행, 총 연필 2000자루를 캠페인의 주최측인 통영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BBB코리아의 이름으로 기부된 연필은 전국에서 모인 필기류와 함께
이태석 신부가 봉사활동을 했던 수단의 톤즈로 기부될 예정이다.

현재 수단 아이들은 필기구가 없어 나뭇가지나 손가락으로 흙바닥에 글씨를 써가며 어렵게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필기구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BBB코리아는 이번 캠페인 동참으로 수단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여있는 아이들에게 연필 기부를 하는 한편, 지난 달는 베트남 후에대학교에 방문해 한국어학당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앞으로 국내 대표 지식기부 단체로서 다방면의 교육적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BBB코리아는 총 18개 외국어에 능한 4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24시간 자신의 휴대전화를 통해 언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내∙외국인에 무료로 언어 통역 자원봉사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재능 나눔 단체이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BBB코리아는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이해 기존의 언어 봉사 이외에 해외에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한 문화 봉사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봉사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가 기부한 연필로 수단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